우산수리1 사라진 옛 직업 1탄 : 우산수선공 – 골목길마다 있었던 뚝딱 장인들 오늘은 지금은 사라진 옛날 직업 중 '우산수선공'에 대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비 오는 날의 풍경, 골목의 장인을 기억하나요?지금처럼 비가 내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새 우산을 삽니다. 3,000원, 5,000원이면 그럭저럭 쓸 만한 우산 하나쯤은 금방 구할 수 있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우산은 그리 쉽게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오래 쓰다보면 우산살이 휘고, 손잡이가 빠지거나, 천이 찢어지기도 했지만 사람들은 새 우산을 사기보다 고쳐서 다시 쓰는 것을 선택했습니다.그때 등장하던 이들이 바로 ‘우산수선공’이었습니다. 골목 입구, 시장통, 또는 지하철 입구 근처에 손수레 하나 두고 자리를 잡은 채, 하루 종일 우산을 고치던 그들. 낡은 작업대 위에.. 2025. 6. 27. 이전 1 다음